상단여백
HOME 기획특집
국제로타리 3710 지구 & 국립 전남대병원 국제 봉사 동행취재기양국 우정 다시 확인한 페르가나밸리 2박 3일
  • 최희영 기자
  • 승인 2019.01.06 14:21
  • 댓글 0

모처럼 맞은 추석 연휴. 하지만 이들의 일기장엔 ‘쉬는 날’이 곧 ‘봉사활동 가는 날’이라 적혀있다. 짧게 쉴 때는 가까운 봉사지로 떠난다. 길게 쉴수록 멀리 떠나는 습성이 몸에 밴 사람들. 3710 국제로타리안들과 국립 전남대병원 해외 봉사단이 2018년 추석 연휴를 맞아 펼쳤던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지역에서의 봉사활동 모습을 현장 취재했다.

글 · 사진 | 최희영 기자

 

 

국제로타리 3710 지구(총재 나일도)는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로타리안 집합체다. 전남대병원(원장 이삼용) 역시 광주를 대표하는 국립 의료 기관이다. 한쪽은 세계 최초의 봉사 클럽 연합체란 자부심이 크다. 다른 한쪽은 생의 절반 이상을 기원전 5세기부터 내려온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온 사람들이다. ‘의업에 종사하는 일원으로 인정받는 이 순간 나의 일생을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한다’라는.

“전남대병원과는 여러 차례 해외 봉사활동을 함께해온 현장 노하우가 많아 호흡이 척척 맞습니다. 사실 저개발 국가로 봉사활동을 나가면 예기치 않은 일이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짧은 시간에 수천 명의 환자를 돌보게 되는 경우가 많아 눈빛만 봐도 서로가 필요로 하는 게 뭔지 알아차릴 만큼 손발이 맞아야 제대로 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 환상적 콤비가 만나 지난해 추석 연휴 때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와 지작 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우즈베키스탄의 동부 지역인 페르가나밸리에서 여러 봉사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이번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봉사 활동을 실질적으로 이끈 나일도 국제로타리 3710 지구 총재가 페르가나에 도착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나 총재는 회원들과 함께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의약품을 준비하는 한편페르가나 주정부에 기증할 트랙터와 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학용품까지 준비해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우즈베키스탄을 찾았다.

9월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나일도 총재는 <우즈코 이코노미> 9월호를 통해 국립 경상대병원과 국제로타리 3590 지구의 카라칼파크스탄 국제 봉사활동 모습을 자세히 읽었다면서 그들이 간 곳이 우즈베키스탄의 서쪽 끝이라면 우리가 지금 가는 곳은 그 나라의 동쪽 끝이라고 설명했다.

 

값비싼 농기구와 의약품, 학용품까지 가득 싣고

‘국제로타리 3710 지구 초아의 봉사단이 아래와 같이 우즈베키스탄 해외 봉사를 실시합니다. 해외 봉사를 통해 로타리를 홍보하고 로타리안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을 요청 드립니다. 아울러 해외 봉사에 함께 참여할 회원도 모집하고 있으니 클럽 회원들에게 적극 홍보 바랍니다.’

나일도 총재와 장인수 초아의 봉사단장 공동 명의로 지난 8월 18일 국제로타리 3710 지구 공식 홈페이지에 띄운 공지사항 문건에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펼쳐질 국제 봉사 일정과 참여 독려 문구가 자세하게 담겨있다. 이 문건 중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여행 경비 일체를 자기 부담으로 떠나야 한다는 점 외에도 봉사활동에 필요한 여타 경비까지 회원들이 자체 모금하는 내용이다. 전세기로 페르가나까지 직항하던 길, 나일도 총재는 ‘이 점이 궁금하다’는 기자의 질문에 ‘로타리안으로서는 당연한 일’이라고 명쾌하게 답변했다.

국립 전남대 의대 해외봉사단 단장 자격으로 페르가나와 나망간 지역을 방문한 김윤현 영상의학과 교수(기획조정실장)가 페르가나밸리 의료봉사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남대 의대 의료진들은 이번 봉사에서 3일 동안 2,500명가량의 이 지역 환자들을 돌봐 양국 의료 교류의 또 다른 장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기 시간 써가며 봉사활동 가는 사람들에게 왕복 항공료와 숙박비는 물론 여러 비용까지 부담시키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닐 것 같다.

우리 국제로타리는 1905년 2월 미국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우리나라는 1927년 일제강점기 때부터 참여했다. ‘가장 훌륭하게 봉사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걸 거둬들인다’는 슬로건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조직이다. 우리 회원 모두가 초아(超我)의 봉사, 즉 나 자신을 초월한 봉사활동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그런 부담조차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

 

봉사에 필요한 경비가 만만치 않을 텐데, 그럼 그 모든 비용 일체를 회원들이 부담하고 있는 건가?

당연하다. 의료 봉사를 위해서는 여러 의약품이 필요하다. 처방만 하고 약은 당신들이 알아서 해결하라고 할 수는 없다. 그렇다 보니 함께 가는 병원 측에서도 많은 준비를 하지만 우리도 구충제, 해열제, 진통제 같은 의약품들을 자체 모금한 기금으로 마련하고, 또 이번에는 어르신들에게 드리려고 돋보기안경도 대거 준비했다.

그 밖에도 일반 봉사 현장에서 나눠줄 선물로 노트며 연필이며 지우개, 크레파스, 스케치북 같은 여러 학용품을 준비했고, 이번에는 양국 교류를 더욱더 따뜻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페르가나 주정부에 기증할 트랙터도 여러 대 준비했다.

 

준비 과정에서 회원들의 불만은 없었는가?

모두가 자발적으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러니 불만이 표출될 리 있겠는가? 사실 우리 회원 모두가 고마운 사람들이다.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분들이고, 외국으로 봉사활동을 나가다 보면 회원 모두가 민간 외교관이란 자세로 진정성 있게 행동한다. 태극 마크를 달고 가는 사람들답게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흐뭇할 때가 많다. 이게 바로 우리 국제로타리안들의 공통된 정신이다. 많은 선배님이 100년 이상을 그렇게 활동해왔다. 그것을 본받아 더 열심히 봉사하고 더 많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우리 로타리안들에게 많은 격려 부탁한다.

국제로타리 3710 지구 회원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준비해온 고가의 트랙터를 페르가나주정부에 기증하고 있다. 이날 기증식에서 가니에프 페르가나 주지사는 “우즈베키스탄의 농업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여러분이야말로 우리의 형제이며 따뜻한 친구”라고 감사를 표하면서 “이 따뜻한 우의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나일도 총재는 그동안 어떤 봉사활동을 해왔는지 묻는 말에는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자신 스스로 내세우고 싶지 않다는 듯 빙그레 웃기만 하는 그의 곁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 한 사람이 조용히 페이퍼를 건네줬다. 페르가나 주정부에 전달할 나 총재의 프로필 중 일부였다. 봉사활동 등 여러 사회적 기여로 존경받은 그의 수상 이력이 빼곡히 담긴 문서였다. ▲법무부 장관 표창(2006)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2008) ▲국무총리 표창(2017) ▲로타리재단 지구 봉사상(2011) ▲로타리재단 기여 공로상(2012~2017, 6년 연속) ▲국제로타리재단 : 고액기부 레벨Ⅲ 등.

 

3일 동안 2,500여 명 환자 돌본 의료 봉사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다른 나라를 도울 수 있겠지요?”

의료 봉사 통역으로 나섰던 구잘(Guzalkhon Isroilova) 학생이 조금은 슬픈 눈빛으로 물었다. 그녀는 페르가나 의학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한국어 실력파다.

“환자들이 많이 몰려드는 모습을 보면서 참 가슴이 아팠어요. 한국 의사 선생님들에 대한 고마움도 컸고요. 저도 더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나라 의료 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우리도 하루빨리 다른 나라를 도울 수 있도록 빨리 발전하고 싶어요. 어제저녁에는 봉사 마치고 통역했던 사람들끼리 모여 저녁 먹으면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많이 노력하자는 이야기들을 많이 했어요.”

구잘 학생은 한국의 의과대학으로 유학하기 위해 여러 서류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1차 목표는 서울대 의대가 꿈이라며 웃는 그녀는 인터뷰 내내 ‘더 열심히, 더 빨리’를 여러 번 반복했다. 그러면서 의료진 앞으로 몰려드는 많은 환자를 보며 가슴 아팠다고 이야기할 때는 눈시울까지 붉히며 자신의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전남대병원 의료진이 3일 동안 페르가나주와 나망간주에서 돌본 환자는 2,500명이 넘었다. 그중 6명은 수술도 시행했다. 3일 내내 진료가 시작되는 오전 8시 이전부터 현지 환자들은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렸다. 그리고 이 같은 장사진은 진료가 끝나는 오후 6시까지 계속됐다. 90세 어르신부터 생후 1개월도 안 된 신생아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는 장사진 속에서 의료진은 점심조차 배달 도시락으로 해결할 만큼 숨 가빴다.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의 공연 모습.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무대에 오른 합창단의 고운 하모니에 많은 관객이 큰 감동을 받았다. 특히 공연장에 특별히 초대된 이 지역 거주 고려인들은 생애 내내 잊을 수 없는 뜻 깊은 추석이 됐다는 반응들을 보이면서 합창단원들 모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느라 분주했다.

“이번 의료 봉사는 의료 수준이 낮은 국가의 주민에게 정상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즈베키스탄을 택해 공공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는데, 특히 이 지역은 고려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라서 동포의 건강 증진과 함께 고국에 대한 자긍심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의료 지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것이 저희 전남대병원의 봉사 정신입니다.”

이번 페르가나밸리 의료 봉사단 단장으로 참여한 김윤현 전남대병원 기획조정실장(영상의학과 교수)은 1일 800명 이상, 1시간당 80명 이상의 환자를 돌본 의료진의 노고가 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제로타리 3710 초아의 봉사단원들이 질서 유지부터 접수와 진료 과목 안내 등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아 무사히 의료 봉사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고 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에 못 보고 남겨둔 환자가 있어 떠나는 길이 먹먹합니다. 한 명이라도 더 봐줄 수 있으면 좋았는데 시간이 너무 짧았어요. 심장 전문의로서 가슴 아픈 일이 참 많았습니다. 심장병을 앓는 환자가 너무 많았어요. 나중에 다시 온다면 제 분야에서 일하는 후배들을 좀 더 많이 데려와야겠단 생각을 했을 만큼 심장 전문의가 많이 부족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해외 의료 봉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힌 이기홍 내과 의사는 봉사 마지막 날 진료 시간이 끝나갈 무렵까지 자기 앞의 줄이 길었다고 아쉬워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의사 대부분도 같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약값이 아까워 처방해준 대로 복용하지 않고 한 달 치 약을 1년에 걸쳐 나눠 먹는 안타까운 습관들로 병을 키우는 환자들이 많았다며 하루빨리 이 나라의 경제 수준이 좋아지기를 소망하는 마음도 내비쳤다.

이번 봉사활동에 동참해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준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멤버들이 현지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을 맞아 KBS가 제작한 〈샤샤의 아리랑〉 프로그램을 보고 우즈베키스탄 거주 고려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자비를 부담해 이곳까지 왔다.

청춘합창단, 현지 고려인 위로 공연 펼쳐

국제로타리 3710 지구와 전남대병원 의료진의 이번 봉사에는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단장 권대욱)이 동행해 멋진 역할을 선보였다. 이 합창단은 KBS 제2TV의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했다. 방송이 끝난 뒤 순수 민간 합창단으로 재결성돼 2015년 UN 본부 초청 연주회와 지난해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제 합창 페스티벌’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도 유명해진 이 합창단의 페르가나 공연은 현지 고려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마디로 말해 우즈베키스탄에서 국빈 대우를 받고 왔습니다. (웃음) 스태프를 포함해 60명이 가서 남녀가 버스 두 대로 나눠 타고 다녔는데 버스 한 대에 경찰차가 두 대씩 에스코트를 해줬고, 저녁에는 공연했던 페르가나와 나망간 지역 모두 주지사님들이 나와 상이 부러지도록 진수성찬을 차리고 밴드까지 불러주셔서 즐거웠지요. (웃음)”

우즈베키스탄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뒤 합창단원 중 한 사람인 배용자 씨가 YTN 라디오에 출연해 밝힌 소감 중 일부다. 그는 30여 년간 외국에서 연주 생활을 하며 많은 대접을 받아봤지만 이렇게 극진히 대접받은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좋아했다. 그러면서 우즈베키스탄은 사람도 좋고, 기후도 좋고, 물가도 싸서 아예 짐을 싸 들고 가서 살고 싶은 나라라는 소감까지 밝혔다.

배용자 씨의 소감 그대로 현지 환대는 뜨거웠다. 주지사들까지 나와 이들의 방문을 환영했고, 관객들은 이들의 러시아어 합창곡을 따라 부르며 환호했으며, 우즈베키스탄 언론들의 취재 열기 또한 뜨거웠다.

이들 합창단이 이처럼 크게 환영받은 이유는 무엇보다 그들의 봉사 정신 때문이었다. 지난해 말 고려인 중앙아시아 강제 이주 80주년을 기념해 KBS가 방송한 <샤샤의 아리랑>이 이들을 이곳까지 오게 만든 단초였다.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애환을 알게 되면서 우리가 그들을 노래로 위로하자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모든 경비를 직접 마련하고 준비를 하던 중에 마침 국제로타리와 전남대가 이곳으로 봉사활동을 떠난다는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마침 시점도 8월 한가위라 고려인들과 노래를 함께 부르며 추석을 함께 보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동행하게 됐는데, 이분들 모두가 너무너무 흥겨워하셔서 우리 단원 모두가 여기 오길 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합창단 살림을 맡은 이만덕 총무의 설명이다. 그는 페르가나주와 나망간주 공연에 이어 수도 타슈켄트에서 펼쳤던 두 차례의 길거리 공연 역시 단원 모두가 아주 흥겨워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젊은 사람들 못지않은 정열적인 모습으로 양국 문화 교류에 일조했다는 보람이 무엇보다 소중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봉사 활동 기간 중에는 양국 노동교류의 새로운 장으로 기능할 ‘우정의 훈련센터’ 개소식도 함께 열려 의의를 더했다. 이번 개소식 준비를 위해 여러 차례 페 르가나를 방문한 김윤세 능력개발원 이사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과 김창건 명예영사, 가니에프 주지사(오른쪽 끝에서 두 번째)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우즈베크 직업 훈련 센터 개소식도

이번 방문 기간에는 페르가나주에 마련된 한-우즈베크 ‘우정의 직업 훈련 센터’ 개소식도 함께 열려 이번 봉사활동의 의의를 한층 부추겼다. 이 훈련 센터는 우즈베키스탄 노동부 장관의 정책고문이기도 한 김윤세 한국능력개발원 이사장이 오랫동안 준비했던 양국 노동 교류의 실질적 결과물이라 상징성도 컸다.

“페르가나는 특히 우수한 노동력이 많은 지역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실크 생산 지역이 이곳 페르가나 마르길란입니다. 또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도자기 생산 지역 역시 이곳 페르가나주의 리쉬탄입니다. 이 센터는 이렇듯 손재주까지 좋은 이 지역의 우수 노동자들을 선진 교육 방식으로 잘 훈련해 많은 인력을 한국으로 파견하고자 만든 교육 시설입니다. 이 또한 장기적인 의미에서의 국제 봉사활동입니다. 훈련 센터가 제대로 가동하면 이제 머지않아 이 지역의 우수한 노동자들을 한국에서 대거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들에게도 따뜻한 정을 나눠주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김윤세 이사장의 개소식 인사말에 가니에프 페르가나 주지사가 감동했다. 인사말을 마치고 단상에서 내려오는 김 이사장을 가슴 깊이 끌어안으며 이제 두 나라는 형제 국가 이상의 특별한 관계라고 강조했다.

 

여행 경비는 물론 봉사에 필요한 많은 의약품까지 자비로 마련해(사진 왼쪽) 페르가나를 찾은 봉사단원들은 추석 연휴 내내 고아원 방문과 미용 봉사(사진 가운데), 우정의 훈련센터 개소식 참석(사진 오른쪽), 농기구 전달식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성실히 실천했다.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최희영 기자  choi@uzkoreconomy.com

<저작권자 © UzKor Economy - 우즈코 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희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